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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프로그램 제어 1시간 57분 Whiteship님께서 TDD Helper라는 재미있는 유틸리티를 연습삼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실력향상을 위해 꾸준하게 내딛는 발걸음은 나태해지고 싶어하는 못난 제게 늘 좋은 자극이 됩니다.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TimeTrek 이라는 시간 측정 프로그램을 하나 다운 받아서 제 작업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마침 쉽게 끝날 수 있는 컴포넌트 개발을 시작하던 참이였거든요. 새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서, 저희 프로젝트 절차별로 작업 단위를 만들어 Punch In 하고 개발에 들어갑니다. 중간 중간에 작업 단위가 끝나면 Punch Out하고, 다시 신규 작업을 입력하고 Punch In 하기를 반복. 순수하게 전체 개발에 소요된 시간은 1시간 57분이 측정되었습니다. 측정 기준을 분 .. 2007. 2. 22.
전화기가 젖을 정도의 긴장 마이그레이션을 돌리고 있는데 데이터가 많아서 끝날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모처럼 여유 시간이 나서 블로그에 주절 주절 글이나 남겨볼까 하고 들렀습니다. 올해 목표로 삼은 것 중 하나가 영어 회화입니다. 작년 프로젝트 발표회 때 외국인 총장님이 구현 기술이 뭐냐고 물었을 때 유창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자바" 란 한마디로 끝냈던 날의 창피함을 기억하기 때문이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스프링 컨퍼런스에 다녀올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화 학원을 다닐까, 혼자 공부할까..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롱맨의 "레디 투 고"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총 4단계로 나눠지는 1년짜리 커리큘럼인데요, 롱맨이라는 이름에 호기심을 느껴 샘플 CD를 신청했다가 캘리 란 이름을 가진 선생님과 .. 2007. 1. 30.
자질 갖추기 오늘 개인적인 감정을 업무 중에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실수를 거의 안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부담으로 바뀌어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대전의 겨울은 춥습니다. 제가 추위에 강했던 게 아니라, 예전에 있던 곳들이 상대적으로 덜 추웠던 곳이였던 거죠. 감정을 일에 드러내지 않을 만큼의 단련은 되어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전에는 그렇게 감정을 드러낼 만큼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겁니다. 냉정한 가면을 쓰지 않고 감정을 드러낼 만큼 동료들과 인간적으로 가까워져 버린 것도 원인인 것 같습니다. 오늘 토비님과의 대화를 통해 좋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스트레스로 쌓여서 부정적인 모습으로 .. 2007. 1. 12.
늦은 인사 새해에 갑작스레 업무가 늘어나서 본의아니게 잠수를 탔습니다. 기존 업무에 프로젝트 관리 역할까지 더해서 떠맡다 보니 블로그를 읽고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자주 블로그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몇 달 동안 코멘트 달기 놀이도 재밌게 했는데.. ^^* 지난 한 해는 제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계획 + 알파를 이뤄낸 보람된 시간이였습니다. 공부와 경험쌓기, 건강챙기기(살빼기)라는 목표를 이뤘고, 운전/수영/배드민턴 과 같은 없던 능력이 물개에게 더해졌습니다. 갑자기 지난 3월 안정된 직장과 재미난 일 사이에서 방황하던 제게 토비님이 해준 말이 생각나는군요. "너를 안정되게 하는 것은 안정된 직장이 아니라 네가 가진 실력이다." 그 한마디에 대전에 둥지를 틀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2007.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