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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나이가.. 벌써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왠지 서글퍼지는 주말입니다. 최근 직함에 시니어(Senior)란 말이 붙여지면서, 새롭게 주어진 역할이 동료에 대한 멘토링입니다. 불행히도 누구에게 멘토링을 할 수준의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 멘토링을 할 때마다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지요. 주역에 있는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한계에 다다르면 변하게 되어 있고, 변하면 통하게 되어 있으며, 통하면 오래간다는 뜻이죠. 작년 한해 동안 궁함을 면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고, 그 덕분에 이제 조금 통할 줄 알았는데, 금새 다시 궁해지는걸 보면.. 제대로 변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멘토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꽤 오랜.. 2009. 4. 8.
위안이 되어주는 책들 짜투리 시간이 주어질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 읽으려고 사두었던 책들을 보는데 그런 짜투리 시간은 꽤 유용하죠. 요즘은 XP explained 2판과,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를 보고 있습니다. 구입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2권 모두 반 정도 밖에 못 읽은 걸 보면 꽤나 분주하게 최근 두달을 보낸 모양입니다. :) XP 2판은 예전에 초판을 봤을 때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어서인지 그냥 부담없이 술술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이런 일들을 실무에 과연 적용시킬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내용들 중에서 상당 부분을 적용하고 있는 걸 보면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곧 2부를 읽게 될 것 같은데, 1부보다 오히려 더 흥미로울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자주 포스팅 되진 않지만, 등록.. 2006.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