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1 벌써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나이가.. 벌써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왠지 서글퍼지는 주말입니다. 최근 직함에 시니어(Senior)란 말이 붙여지면서, 새롭게 주어진 역할이 동료에 대한 멘토링입니다. 불행히도 누구에게 멘토링을 할 수준의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 멘토링을 할 때마다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지요. 주역에 있는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한계에 다다르면 변하게 되어 있고, 변하면 통하게 되어 있으며, 통하면 오래간다는 뜻이죠. 작년 한해 동안 궁함을 면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고, 그 덕분에 이제 조금 통할 줄 알았는데, 금새 다시 궁해지는걸 보면.. 제대로 변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멘토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꽤 오랜.. 2009.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