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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8 코드 트레이닝 Part2. 알고리즘과 성능 - 트랙벡 (2)
  2. 2008.04.02 아키텍트의 BPM 및 SOA 실행전략 세미나 후기 (8)
  3. 2008.02.23 프로젝트 종료 카운트다운.. (5)
  4. 2008.02.14 출근길 (12)
  5. 2008.02.12 티스토리 초대장 필요하신 분? (10)

초보 개발자 코드 트레이닝 Part2: 알고리즘과 성능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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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DW에서 CodeKata 형식의 연재를 기획하여, 제가 2번째 주자를 맡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주어진 상황과 제한된 자원 안에서 문제를 효율적이며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스페셜 이슈에서는 독자들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려 합니다. 정답이라는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기발한 해법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매달 출제됩니다. 본문에 소개된 블로그 트랙백 주소나 이메일(dwkorea@kr.ibm.com)로 자신의 코드를 보내주시면 일정 기간에 한 번씩 필자들의 조언을 기사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라는 것이 기획 의도입니다. 재미있겠죠?

대학생이나 초보 개발자를 대상으로 연재되는 것이니만큼, 용기있게 도전해 본다면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Part 2. 알고리즘과 성능 기사에 대한 트렉벡을 받는 페이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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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정말 모처럼 본사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침 옆 건물에서 재미있는 세미나가 있어 다녀왔다.

전체 세션 중 관심있게 들은 부분은 SDS 박준성 전무의 "Success Factor for Enterprise Service-Oriented Architecture"와 OMG 회장인 Richard Soley의 "Service-Oriented Architecture: Making the Leap, Leveraging the Standards" 다. 이어진 사례 발표는 관심있는 도메인도 아니였을 뿐더러,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실현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기에는 부족한 내용이였다.

SOA = Business Process + Reusable Service + Executable Component

박전무님의 발표 자료에 실린 SOA에 대한 정의이다. 세미나 주제가 그랬던 탓도 있지만, 국내외에서 SOA는 시기가 문제일 뿐 이미 대세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대형 은행과 증권사에서는 SOA를 핵심 사상으로 두고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 곳이 있고, 대부분의 컨설팅사에서는 IB와 함께 SOA를 2개의 핵심 축으로 두고 자체 레퍼런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가동 중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회사에서 컨설팅을 수행한 내 경험에 비춰보면, 고객들의 SOA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냉혹하고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개념이 좋다는 건 충분히 알겠지만, 과연 제대로된 성공 사례가 있긴 한가, 그리고 그 개념을 충분히 구현해 낼 역량을 갖춘 조직이나 기업이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ISP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TA 쪽에서 내놓는 절충안이 보통 EAI를 ESB 유형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RTE 구축을 위한 SOA 활용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도입함으로써, 정말 우리 회사에서 필요한 SOA가 제대로 정의되었을 때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수준이라고 할까. 사실 웹 서비스와 같은 기술적 입장에서 보면 SOA는 이미 검증된 기술 체계를 갖고 있다. 뜯어놓고 보면 SOA의 기술 스펙에는 정말 새로운 기술적인 시도 자체가 거의 없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SOA가 구현되어 ROI를 얻기 위해서는 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필요로 한다. 그게 SOA가 쉽게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인것 같다.

SOA, BPM and EA are One Strategy for Real-time Enterprise

SOA의 정의를 통해, SOA는 단순히 재사용가능한 컴포넌트를 어떻게 만드는가의 기술 관점만의 문제가 아닌, 재사용가능한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것이 즉각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분석과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을 필요로 하는 좀 더 넓은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SOA가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BPM이나 EA가 동시에 수행되어야 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SOA니 BPM이니 EA니 하는 IT 용어들은 결국 전사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 어플리케이션 - 데이터 - 기술에 이르는 일련의 아키텍처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바꿔나갈 수 있게 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실시간 기업(Real-time Enterprise)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큰 큐빅의 구성 요소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의 대부분의 회사는 프로세스 자체가 정립되어 있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다. 프로세스에 의해 회사가 움직이고, BSC나 KPI 등을 통해 평가받아야 하지만, 임원진이 바뀌면 프로세스가 변경되어 버린다거나, 프로세스나 정보, 데이터 자체의 표준화가 미약하다거나, 프로세스가 직원 개인의 머리속에만 들어 있다거나.. 이런 이유로 As-Is 프로세스를 토대로 Resusable Service를 도출해 내고, 이를 다시 Legacy와 새로 만들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Executable Component로 뽑아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다행스러운 것은 차세대라는 과정을 통해,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BPR 등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EA를 통해 기업 아키텍처를 확보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기업들의 IT를 단순한 업무 자동화의 도구로써가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변화를 주도할 핵심 역량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화려한 SOA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결국 무시했던 기본을 갖추는 것

사실 지금도 고객들이 SOA에 대해 물어오면, 기껏 웹서비스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경험해보지 못한 해외 사례를 슬쩍 번역해 설명해 주는 수준에 지나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정말 제대로된 활용을 고민하기 시작하면 개인적인 한계를 많이 느끼곤 했다. 한마디로 막막했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오늘 세미나를 통해 자신감, 도전 의식, 그리고 기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실천의 관점에서 내가 겪고 있는 SOA에 대한 막연함은 사실 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함께 느끼고 있는 것이였다. 하지만 SOA 자체는 e-비즈니스가 그러했듯 이미 그 막연함을 뛰어넘어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로 굳어진 상황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고민이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그러한 연구는 갑자기 어디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였다. 더러는 몇 년전에 익혀두었으나 실전에 사용한 적이 없어 지금은 기억이 가물 가물한 것들도 있었고, 더러는 너무 당연한 기본에 속한다는 것도 있었다.  

이제 다시 명확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SOA에 대해 깊이 탐구해야만 하는 때가 온 것 같다. 중단했던 공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 아닌가..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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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의 회장을 맡고 있는 Richard Soley 박사님.. 대가의 강의는 마치 한편의 공연 같다. 그리고.. 사기치지 않는다.

- OMG Korea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들의 협회인 IASA Korea가 설립됨
- 너무 이론적이여서 실제 현장에서 가치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던 MDA가 SOA 바람과 함께 살아나고 있음
- BPMN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모델링할 수 있는 표기법이 MDA의 예제로 소개됨 (BPEL과 매핑하는 툴도 존재함, 40여개 벤더가 지원)
- SOA 컨소시움 홈페이지 (http://www.soa-consortium.org)의 위키에 가면 유용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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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늘도 여의도.

2주만 힘내자.. 이제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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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이전글/2008 2008.02.14 09:53
출근길에 왠 아주머니가 길을 물어 오셨다. XX 은행지하 장터목 이라고 적힌 쪽지 하나를 달랑 들고서.. 모르는 곳이라 그냥 지나가려 했으나, 느낌이 이상해 같이 찾아보자고 나섰다. 아주머니의 말투가 다소 어색한데다, 쪽지를 들고도 가게 이름을 모르셔서 한글을 못 읽는다는 걸 알아챘기 때문이다.

워낙에 길치인데다 XX 은행이 여러 군데 있는 통에 꽤 길을 헤맨 후에야 찾을 수 있었다. 찾는 동안 얘기를 나눠보니 그 분은 지난 달에 한국에 도착한 카자흐스탄 교민이셨다. 돈을 벌어보고자 가족들과 헤어져 홀홀 단신으로 고국에 들어온 것이다. 몇 년간 일해 모은 돈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섞인 소박한 꿈을 가진 분이였다.

아주머니는 길을 찾아가는 내내 몸을 떨고 계셨다. 출근 시간이라 다들 바쁘게 움직인 탓에 아주머니가 쉽게 길을 물어보기 힘들어, 꽤 오랜 시간 길을 헤매셨을 거란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가게까지 모셔다 드리고 나오는 길에 아주머니는 연신 고맙다며 인사를 해주셨다. 그 분이 내 나라, 아니 우리 나라에서 느끼신 첫 인상이 조금이나마 좋아지셨기를 바래본다. 덕분에 10분이나 지각하고 말았지만, 나름 뿌듯한 하루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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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티스토리 초대장을 필요로 하는 분이 있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게 꽤 많은 초대장이 쌓여있네요.

메일주소, 기존 블로그 주소, 이름을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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