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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드 젊은 피 수혈!

by 물개선생 2006. 11. 22.

오픈씨드 개편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로 메신저로 언제쯤 오픈할 것인지를 묻는 글들이 많은데, 어떻게 알음알음 들어온 개발자 분들은 벌써 회원등록을 하고 자유게시판에 덧글을 남기고 있었더군요. 웬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광고글 정리를 하고, 권한도 다시 손보고, 답글도 달았습니다.

개편할 오픈씨드는 스터디나 정보공유도 이뤄지겠지만, 무엇보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개발을 함께 할 동료를 찾는게 시급했습니다. 다행히 쉽게 포섭되는(?) 열정적인 개발자가 주변에 있어서 젊은 피를 가진 2명의 동료가 합류했습니다. :)

요즘 "Agile Java Network 블로그"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배틀홍보, 책돌려보기, 50분 토론.. 신선하고 실질적인 팀 공부(?) 방법들을 잘 찾아내서, 즐겁고 열정적으로 기술을 나누고 있더군요. 아! 옛날에 오픈씨드를 할때 저런 마인드로 시작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어제 저녁 시간에 영회씨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그런 활동들을 정말 즐기며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영회씨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스터디가 아니라 "놀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오픈씨드도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거창한 꿈을 전면에 내세우고 힘겨워 하기 보다.. 정말 도움이 되고 즐겁게 뭔가를 도전하는 기분이 들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야겠다고 결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