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출근

이전글/2009 2009.04.27 08:11
오랜만에 여의도로 출근했습니다. 정확히 1년하고도 2개월만이네요. 본사에서 일하는 걸로 알고, 술 한잔하자고 청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블로그로 근황을 올립니다.

어제는 미용실에서 머리도 단정하게 하고, 활기차고 단정한 인상을 주기 위해 옷에도 신경을 좀 썼습니다. 첫 인상을 무시하지 못하니까요. 좀 서둘러 출근했더니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 PC 방에 들러 어떤 가치들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고민했는데 그러고도 시간이 남네요.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가 작아 명확한 롤이 정의되지 않았고, 투입 기간도 짧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일들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재 프로젝트 상황에서 어떤 것들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를 빨리 파악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문득 8~9년 전쯤에 대학에서 보따리 장수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새로 맡은 과목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어떤 학생들을 만나게 될까 궁금하고 설레기도 했던.. 처음 서울에 와서 일한 곳이 여의도여서 그런 걸까요? 왜 이렇게 설레고 빨리 일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잠깐동안 함께 같은 문제를 고민할 분들을 만나기까지.. 20분 남았습니다.

아침에 보니 날씨가 정말 좋더군요. 이 좋은 봄날에 다른 분들도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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