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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곳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공식적인 체육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한달에 하루, 오후 시간만이긴 하지만. 전체 팀원이 함께 무엇인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보장되는 셈이죠. 보통은 영화를 보거나, 맛집을 찾아 다니며 맛있는 것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체육관에서 간단히 체육행사를 합니다. 오늘은 PM 누님이 몇 일전 입원했던 것에 대한 보험금이 나왔다며 오리 고기로 한턱 냈답니다. 수통골이라는 곳에 있는 맛집이였는데 훈제 오리의 맛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함께 곁들인 흑수제비 맛도 감탄을 연발할 지경이였죠. 모처럼 아주 뱃속이 든든해 졌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2시간 정도 일을 한 뒤에는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겼습니다. 아쉽게도 2가지 운동 모두 제가 팀에서 제일 .. 2006. 11. 29.
방심은 화를 부릅니다. 오늘 새벽 5시에도 멀쩡한 걸 확인했는데, 몇 시간 사이 오픈씨드 포럼이 해킹을 당했습니다. Muratback이라는 녀석이 PHPBB 2.x 버전의 보안 취약성을 이용해서 포럼 데이터를 다 날려버렸네요. 서버에 이상이 없고, DB를 달리해서 돌아가는 컨플루언스는 건드리지 못한 걸 보면 아마도 SQL injection을 사용한 듯 합니다. 정식버전이 나오면 한꺼번에 업그레이드 하려고 보안 패치를 비롯한 방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었더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앞으로 정식으로 운영할 때는 백업과 보안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듯 합니다. 액땜한 거라 생각하는 수 밖에요. 방심하면 결국 화를 부른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 하루입니다. 2006. 11. 27.
오픈씨드 젊은 피 수혈! 오픈씨드 개편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로 메신저로 언제쯤 오픈할 것인지를 묻는 글들이 많은데, 어떻게 알음알음 들어온 개발자 분들은 벌써 회원등록을 하고 자유게시판에 덧글을 남기고 있었더군요. 웬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광고글 정리를 하고, 권한도 다시 손보고, 답글도 달았습니다. 개편할 오픈씨드는 스터디나 정보공유도 이뤄지겠지만, 무엇보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개발을 함께 할 동료를 찾는게 시급했습니다. 다행히 쉽게 포섭되는(?) 열정적인 개발자가 주변에 있어서 젊은 피를 가진 2명의 동료가 합류했습니다. :) 요즘 "Agile Java Network 블로그"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배틀홍보, 책돌려보기, .. 2006. 11. 22.
프로젝트 얘기를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블로그에 적는 글들은 높임말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글쓰기를 연습할 만한 시간을 따로 마련하기 힘들어서요. CAPS 프로젝트라는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다른 개발자 분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다보면 제게는 어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프로젝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기술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괜한 창피를 자초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습니다. 굳이 목적을 생각해보면 지금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면서 얻게 된 것들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더불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저는 모 대학의 .. 2006.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