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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 첫 작품 완성

by 물개선생 200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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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지름신의 갑작스런 강림으로 맥북을 구매했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구요, 제가 구독하는 RSS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 화면 캡쳐한 부분이 대부분 다 맥에서 이뤄져 있더군요. 아주 뽀대나 보였습니다.

자바 환경이 갖춰져 있어서 이클립스 환경까지는 쉽게 설치했는데, 그 뒤로 몇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단축키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일일이 마우스로 손이 가게 되서, 이클립스 개발 환경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내부에 리눅스 같은 콘솔이 있어서 쉽게 생각했는데, su 명령으로 루트 전환도 되지 않았습니다. 디렉토리 구조도 이상하구. 마음에 드는 건 자기를 몰라주는데도 여전히 무지막지하게 이쁜 화면과 발에 걸려도 툭~ 빠지고 마는 자석같은 전원연결 부분 뿐. 그렇게 몇 달을  방치해뒀더니 맥북이  심심하다네요. ^^*

저는 이쁘면 다 용서하는 화끈한 성격입니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구매해 버린 것을. 이제라도 저 까탈스러운 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첫 시도는 KeyNote. 잡스의 멋진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준 녀석이죠.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 1시간 정도의 삽질을 통해 첫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놈은 앞으로 오픈씨드에 올릴 강좌 작성용으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티스토리 맥용 파이어폭스에서도 똑같이 동작하는 군요. 마음에 듭니다. ^^* (앗 젠장, 링크만들기 레이어가 엉뚱한 곳에서 뜨네요..)

노트)
1. 루트 권한이 필요한 일은 sudo 명령으로 처리가능
2. 소스를 가져와서 설치할 일이 있을 경우 gcc 등 필요라이브러리는 xCode 설치로 한방에.
  (ADC 회원가입하고, connect.apple.com에서 최신버전 설치)
3. Java Development Guide for Mac OS X
4. 유용한 P2P - LimeWire

PhotoBooth로, 찍은 사진으로 대문사진 변경.. :)